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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숨고르기…다우 0.86%↓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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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 밀린 4만 3910.9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각각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제47대 대선 승리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적인 정책과 감세, 규제 완화가 월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다.
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5거래일 만에 최고치 경신을 멈추고 이내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는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13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비중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주목했다.

트럼프는 내각 핵심 직책인 국무장관에 대중 강경론자 마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플로리다)을, 국경·이민 문제를 총괄할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각각 지명했다.

모두 대권주자 물망에 올랐던 이들은 트럼프 정책을 지지하면서 로열티를 지켜온 인물들로 평가받는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 수석 기술 전략가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에 어떤 정책들이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2016년 트럼프가 처음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우리가 봤던 많은 일들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주]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6.22% 내린 328.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5거래일간 35%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 엔비디아
반면 지난 7일 148.88달러로 역사적 최고점을 찍은 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10% 오른 148.2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149.61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점 경신이 기대됐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 급등주
최근 한 달여간 주가가 급등했던 GE VernovaLLC(-7.42%), 모자이크(-7.78%) 등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다.

■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1.22%)와 아마존닷컴(1.02%) 등 주춤하는 듯 했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다시 상승했다.

■ 암호화폐 관련주
비트코인 급등의 대표 수혜 종목으로 꼽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는 성적이 엇갈렸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날 25% 급등에 이어 이날도 5% 가까이 뛰었고, 전날 19% 상승했던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날 1.58% 내렸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정권의 대중 강경노선 우려 등 영향으로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 내린 1만9033.64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69% 하락한 7226.9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22% 떨어진 8025.7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1.98% 미끌어진 502.23을 기록했다. 일일 기준으로 지난 8월 5일 10.80포인트 하락한 이후 3개월여만에 최대 내림폭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12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그간의 통화완화책에도 자금이 잘 돌지 않는 동향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8.10포인트(1.39%) 하락한 3,421.97, 선전종합지수는 17.25포인트(0.81%) 내린 2,116.33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부문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중국과 홍콩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는 상태다.
이날도 이러한 분위기에 중국 증시는 조심스러운 스탠스가 감지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이 내놓은 중국의 신용 확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PBOC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은 10월에 5천억위안의 신규 대출을 확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천억위안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으로 PBOC가 추가 통화완화책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로 지목됐다.


[국제유가]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4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6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8%) 내리면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81% 내려 2,598.41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9% 하락해 2,604.7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한때 9만 달러(약 1억2670만 원)를 터치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증시 장 마감 직전 9만36.16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33%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1월 13일 오전 6시 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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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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