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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다우 4만 4천 돌파 [글로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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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 증시는 혼조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랠리의 관성으로 상승 출발한 3대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4만 4천선을 돌파해 마감했고, 나스닥과 S&P500은 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오펜하이머는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5900선에서 6200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날도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 아메리카 등 은행 기업들이 일제히 2%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기술섹터는 0.8% 내리면서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TSMC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으며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전세계 칩을 생산하다시피하는 TSMC의 주가 하락은 다른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1%, 브로드컴은 2% 하락했습니다. 미국 채권시장은 참전용사의 날을 맞아서 휴장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로, 유럽 방위비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주들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1% 가까이 올랐고, 독일 닥스와 프랑스 꺄끄도 1.2% 정도 올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5선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유로화는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데, 트럼프 행정부의 대유럽 관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도 153엔대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01원에 마감했고, 역외환율에서는 1400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도 연일 약세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금 선물은 2%대 하락하며 262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가도 3%대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나왔던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도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WTI는 6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암호화폐 상승세도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 7천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스탠다드 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에 도달하고,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전까지 12만 5천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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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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