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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뛰고 수출 둔화...당해낼 재간이 없다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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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벤트를 소화한 뉴욕증시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S&P500은 지난주 5%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장중 6000선을 찍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증시 상승폭도 두드러졌지만, 우리 증시는 트럼프 공약에 따른 섹터별 희비만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11일)
코스피 29.49p(-1.15%) 내린 2,531.66
코스닥 14.54p(-1.96%) 내린 728.84
원·달러 환율 8.3원 오른 1,394.7원


트럼프의 관세 장벽과 중국의 경기 부진, 우리나라 수출 가뜩이나 둔화 조짐인데 앞으로 전망도 밝지는 않아 보입니다.

11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주현수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와 매크로 환경 점검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3일 밤)
-지스타(G-STAR) 개막 (14일)
-유로존 3분기 GDP 잠정치 (14일 저녁)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4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4일 밤)
-美 디즈니 실적 발표 (14일 밤)
-日 3분기 GDP 예비치 (15일 아침)
-美 소매판매·산업생산 (15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수출 모멘텀 축소

하반기 들어 수출 둔화 추세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9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7.8% 감소했습니다. 조업일수가 적었다고는 하지만 일평균 수출액도 0.1% 줄었습니다.

(자료 : 관세청)

'관세맨(tariff man)' 트럼프의 귀환으로 앞으로 우리 수출 전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입니다.

주현수 교수는 "관세가 올라간다고 하면 우리경제에 확실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중국과의 경쟁 관계에 있는 산업군은 상대가격 개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전해줬습니다.



목대균 대표는 "미국에서 관세를 올리다 보면 중국의 공급과잉 섹터인 철강이나 화학 쪽의 제품들이 아시아나 국내 쪽으로 유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는 한국의 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설비투자 사이클 지속에 따라 조선이나 방산, 기계 등 산업은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점도 짚어줬습니다.



● 고래싸움 속 한국증시

지난주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 가운데 코스피는 상대적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주요국 증시 등락률(11/1 → 11/8일 종가)
-미국 S&P500 +4.66%
-유럽 Stoxx600 -0.84%
-중국 상해종합 +5.51%
-일본 닛케이225 +3.80%
-한국 코스피 +0.74%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신저가도 뼈아픕니다. 외국인들은 3개월 동안 15조원 넘게 삼성전자를 팔았습니다.

*삼성전자 -3.51% 55,000원 마감 (11일)

주력 업종의 부진, 환율 상승을 증시가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목대균 대표는 "향후 외국인 수급의 핵심키는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쪽의 업황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고 언제 개선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섹터를 짓누르는 트럼프의 칩스법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지 일자리 창출과 연결된 부분인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현수 교수는 초반 2년 정도 달러 강세 이후 약세 전환 가능성을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를 생각해보면 환율에 대해서 공통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에는 이미지 관리적 측면에서 달러 강세를 암묵적으로 용인할 개연성이 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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