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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따가운 시선…파월은 금리인하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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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예상대로 0.25%p 금리를 내렸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가 여전히 긴축적인 수준이라고 하면서도 정책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美 연준 금리 인하 (11월 FOMC)
4.75~5.00% → 4.50~4.75%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달러 인덱스 모두 큰 폭 하락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에 순응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8일)
코스피 3.48p(-0.14%) 하락 2,561.15
코스닥 9.86p(1.34%) 상승 743.38


대선에 이어 FOMC까지 거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8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과 거시경제 환경 점검해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3일 밤)
-지스타(G-STAR) 개막 (14일)
-유로존 3분기 GDP 잠정치 (14일 저녁)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4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4일 밤)
-美 디즈니 실적 발표 (14일 밤)
-日 3분기 GDP 예비치 (15일 아침)
-美 소매판매·산업생산 (15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인하는 했지만…앞으로는?

11월 FOMC의 0.25%p 금리 인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주목한 것은 앞으로의 금리 경로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아직 금리 수준이 긴축적이라고 했지만, 12월 FOMC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이 70%대로 내려왔다. (CME 페드워치 홈페이지 캡쳐)

신세돈 명예교수는 "12월에 금리를 한 번 더 내릴 것이냐에 대해 기자회견 전보다 좀 불투명해졌다"며 "또 내년의 금리 인하는 9월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금리 인하폭이 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영식 실장은 "기대보다 금리 인하 속도가 좀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미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 노동시장도 차츰 냉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두 전문가 모두 금리 인하 사이클은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속도조절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입니다.

12월 FOMC에서 업데이트될 점도표와 경제전망도 주목해봐야겠습니다.



● 단호했던 파월 'NO'

과거 트럼프는 집권 당시 연준의 향해 거침없이 개입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앞선 연준의 9월 빅컷에 정치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임할 것이냐는 질문에 'No'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신세돈 교수는 "연준 역사상 가장 강력한 행정부의 간섭이 있을 것"이라며 "1~2년동안 연준의 인적 구성 변화와 그로 인한 어떤 정책 변화가 굉장히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입니다.

● 널뛰는 금융시장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트럼프 트레이드의 전형적인 흐름입니다. 이날 되돌림이 나타났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 자체는 상당합니다.

*美 10년 국채금리 (현지시간 종가)
11/4 4.28% → 11/5 4.27% → 11/6 4.43% → 11/7 4.33%

신세돈 교수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공화당 정부는 전통적으로 정부가 지출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최근 장기 국채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투자 자금이 국채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채금리가 지금 수준에서 더 올라가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안정을 찾고 있긴 하지만 불안불안합니다.

*美 달러인덱스 (현지시간)
11/4 103.89 → 11/5 103.42 → 11/6 105.09 → 11/7 104.32

*원·달러 환율 (8일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10.2원 내린 1,386.4원


정영식 실장은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리고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 약달러를 선호한다는 기존의 주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강하게 달러를 가져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는 점도 짚어줬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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