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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14%↓ 마감…수급공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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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전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며 약세 마감했다.

전형적인 약세장의 상징인 '전강후약'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였다.

외국인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 마저 감돌면서 수급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48포인트(0.14%) 떨어진 2,561.15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 때 2,593.15까지 치솟았지만 오후들어 모조리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 1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10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3.24%), 현대모비스(2.09%), SK하이닉스(1.57%)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87%), NAVER(-2.84%), POSCO홀딩스(-2.44%)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86포인트(1.34%) 오른 743.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4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20원(0.01%) 오른 1,386.2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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