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조325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순이익은 699억원으로 0.1% 줄었다.
7월 비우호적인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6조4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 감소했다.
3분기에도 신규점 개점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특히, 두바이 초콜릿,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득템 시리즈 등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꾸준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신규점 오픈과 동시에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와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