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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조선주 '쾌속 순항'...이차전지주 '엎친 데 덮친 격' 울상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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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민생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트럼프 한마디에 조선주 '쾌속 순항'...이차전지주 '엎친 데 덮친 격' 울상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 영향으로 미국 현지 조선 시장에 진출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10% 넘게 급등세입니다.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다른 조선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 연료 중심 에너지정책이 국내 조선업체의 운반선 건조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이차전지주들은 정반대 상황입니다.

LG에너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대로 IRA 전기차 세액공제를 축소할 경우 수익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실적이 쪼그라든 이차전지업계는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자동차업계도 상황은 비슷한데 IRA 폐기와 관세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대미 수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남은 임기 민생에 최우선"...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국민 사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 반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2027년 5월 9일 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할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도 계속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내각과 대통령실 인적쇄신에 나설 뜻을 피력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토모큐브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두 자릿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토모큐브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 6천원으로 확정됐는데요.
세포 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는 고해상도의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시설 확장과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클로봇, 인천공항공사 사족보행 로봇 공급계약

클로봇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족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에 선정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 사의 로봇 ‘SPOT’을 인천공항공사에 납품하는 구조인데요.
공항 내 효율적인 감시 순찰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10억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클로봇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헥토파이낸셜, 3분기 영업익 41억원…전년비 8.6%↑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억 4천 3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3.6% 가량 하회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4억 4천 4백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6% 줄었습니다.
오늘 헥토파이낸셜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컨텍, 89억원 위성광학탑재체 공급계약

컨텍이 카자흐스탄 기업과 위성광학 탑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89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6%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컨텍은 자회사 CSO가 직접 설계한 광학 카메라를 함께 납품해 그룹 전체의 실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컨텍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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