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가 카말라 해리스를 꺾고 대통령직에 당선되면서 최대 25%까지 급등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는 위스콘신 승리를 통해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재선에 성공, 미국의 45대와 47대 대통령이 됐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DJT 지분 가치는 약 4.3억 달러로, 하루 만에 약 5천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DJT 주가는 장 마감 후 6% 상승했으나,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DJT는 이번 선거를 ‘양자 베팅’으로 여긴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로 인해 변동성이 심화되었으며, 이른바 “루머에 사서 사실에 파는” 전략을 따르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하락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