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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트럼프 당선 여파' 환율 1400원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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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환율은 1400원을 뚫은 채 개장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66포인트(0.3%) 내린 2555.85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6.28포인트(0.24%) 내린 2557.23에 개장했다.

기관만 165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60억원, 148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0.87%)와 SK하이닉스(0.66%)가 강세다. KB금융은 1.6% 상승 중이다. 반면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2%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4.61포인트(0.62%) 하락한 738.7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16포인트(0.02%) 오른 743.47에 장을 시작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8억원, 10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44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영국 방위산업 기업과 업무 협력을 맺은 HPSP만이 1%대 강세다. 대장주 알테오젠(-0.64%)을 비롯해 엔켐(-8.18%), 삼천당제약(-3.95%), HLB(-3.63%), 에코프로(-2.12%) 등이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401.1원에 개장했다. 환율 상은 이번 제47대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자 글로벌 달러가 가파르게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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