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한 상장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4,300억 달러로 애플의 3조 4,000억 달러를 넘었으며, 올해 주가가 거의 세 배 가까이 급등한 결과다.
이러한 급등은 AI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확보한 GPU(그래픽 처리 장치) 부문 리더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올해 17% 상승하였으며, 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으로 향후 AI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GPU 공급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 다우 지수에 새로 편입되어, 기존의 경쟁사 인텔을 대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