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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美 국방기관에 자사 AI ‘라마’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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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자사의 ‘라마’ 모델을 미국 정부 기관과 방산업체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기술 대기업들이 군사 AI 응용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의 4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기업가 정신과 민주적 가치를 지키는 미국의 안전과 경제 번영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고급 AI 능력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정책 담당 사장은 "우리는 정부 기관에 ‘라마’를 제공하기 위해 액센츄어 연방 서비스, 아마존 웹 서비스, 안두릴, 부즈 앨런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마’는 항공기 유지보수 최적화, 임무 계획, 위협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발표는 방위 응용 프로그램이 이미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라클은 ‘라마’를 사용해 항공기 기술자들이 문제를 더 빠르게 진단하도록 돕고 있으며, 스케일 AI는 특정 군사 작전을 위해 모델을 조정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라마’를 AI 공장에 통합하여 코드 생성과 데이터 분석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최근 로이터는 중국 연구자들이 메타의 ‘라마 2’ 모델을 사용해 중국 군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중국이 이미 AI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능력을 초월하기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외신들은 AI가 제조업에서 금융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인프라에 더 깊이 통합됨에 따라, 이러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기본 모델들은 리눅스와 안드로이드처럼 각 분야에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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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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