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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3%↑ 마감…금투세 리스크 '소멸'

코스닥, 3%대 '급등'
투자심리 '급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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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대 강세 마감했다.

그간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금융투자소득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급호전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61포인트(1.83%) 상승한 2,588.9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8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도 3,400억원 가량 사담으며 지수의 상승탄력을 높혔다. 반면, 개인은 3,8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6.48%, LG에너지솔루션이 3.27%, 셀트리온이 3.48%, 기아가 3.29%, NAVER가 3.54%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1.20%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25.03포인트(3.43%) 오른 754.0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20원(0.52%) 떨어진 1,371.10원을 기록중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분위기에서 막판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그간 강세를 보여왔던 달러화가 되돌림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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