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교통시설부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한국의 프로젝트관리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사례를 산업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사)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공단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 과정에서 사업관리시스템의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적극적으로 활용, 실무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품질·안전·공정관리에 집중했다. 그 결과 4,400억원의 예산 절감과 6개월의 공기 단축을 실현했다.
또 대심도 터널 특별 안전점검단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약 170명의 국제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MP) 중심 조직운영을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건설 사업관리역량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역량을 꾸준히 향상해 '적기개통'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은 총 연장 39.7km에 이르는 구간과 정거장 5개소 등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공단은 지난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