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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KOSA 회장 “산업 맞춤형 AI로 경쟁력 키워야” [2024 G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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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2024 GFT)’에서 “한국의 AI산업이 경쟁국들을 이기 위해서는 버티컬 AI가 필수”라고 말했다.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지수 6위 국가라고 하지만 규모는 4위인 미국과 1000배 차이가 납니다. AI 모델 규모로 경쟁하는 대신 산업 맞춤형(버티컬) AI로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2024 GFT)’에서 “한국의 AI산업이 경쟁국들을 이기 위해서는 버티컬 AI가 필수”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산업용 AI 시장은 연평균 46% 성장하고 있는 등 시장 전망이 밝다”며 “돈 버는 AI 기업은 버티컬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용 모델 기반 AI 응용서비스로 AI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며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는 AI 생태계를 통해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메모리 경쟁력을 통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K-클라우드, 한국 AI 인프라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우리나라는 AI 반도체 메모리 경쟁력 세계 1위고, 파운드리 2위의 글로벌 반도체 강국”이라며 “반도체 강국의 장점을 살려 AI 인프라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NPU·AI 반도체 확산을 지원하고 AI 인프라 지원을 통한 연구개발(R&D)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AI 활용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모듈화도 지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한국이 세계에서 AI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선 해외 진출이 필수라고 봤다. 조 회장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는 아주 좋은 시장”이라며 “반도체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로 나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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