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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버그, 3분기 매출 예상 부합…연간 이익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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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맥주 제조업체인 덴마크의 칼스버그(Carlsberg)는 31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예상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칼스버그는 중국, 프랑스, 영국에서의 맥주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익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스버그는 올해 연간 유기적 영업이익 성장률이 4%~6% 사이일 것으로 여전히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매출은 1% 증가한 205억 덴마크 크라운(약 29억 8천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평균치인 207억 크라운과 비슷한 수준이다.

야콥 아루프 안데르센(Jacob Aarup-Andersen) 칼스버그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어려운 소비 환경과 날씨로 인해 힘든 분기였다”면서도 “중국, 프랑스, 영국의 판매량 감소가 그룹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대부분의 시장에서 매출과 판매량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칼스버그는 Kronenbourg 1664, Tuborg, Somersby와 같은 브랜드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 맥주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와 하이네켄(Heineken)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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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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