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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전주-완주 지역 천연가스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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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전주와 완주지역 간 배관 15㎞와 공급관리소 2개소를 신설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전주와 완주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 540억 원을 투입해 약 2년에 걸쳐 배관과 공급관리소 건설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가스공사는 9만 여 세대와 200여 곳의 산업체 등에 연간 최대 약 14만7000톤의 천연가스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완주와 진안지역을 잇는 44㎞의 배관 건설을 완료해 총 623㎞에 이르는 환상배관망을 전북지역에 완성한다. 환상배관망은 배관이 동그란 띠를 이루면서 한 쪽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쪽 배관으로 우회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가스공사는 환상배관망 구축으로 전북지역에 더욱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북 북부권 가스 배관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편익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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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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