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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불러온 '킹달러'…당선시 오히려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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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달러 가치가 오히려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노이버거 버먼은 "트럼프 집권 아래서 달러 가치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에릭 크누젠 노이버거 버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달러 인덱스가 앞으로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고공 행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달러 인덱스는 장중 한때 104.60을 돌파하며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에릭 크누젠 CIO는 달러 강세를 단기적인 현상으로 치부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당선됐을 때에도 달러 인덱스가 연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집권하던 2017년에는 달러 가치가 반대로 하락했다면서 "역사가 반복될 경우 이번에도 달러 약세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실제로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약달러를 선호하기 때문에 달러가 연말까지 어느 정도는 상승할 수 있지만 결국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에도 달러 강세가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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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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