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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크레틴스키와 거래 무산 시 다른 철강 업체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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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는 체코의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와 50대 50의 철강 합작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대기업이 잠재적인 플랜 B를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무산될 경우 다른 철강 제조업체와 협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취임한 이 대기업의 새로운 재무 책임자 옌스 슐트는 크레틴스키의 EPCG와 티센크루프의 철강 사업부 지분을 20%에서 50%로 늘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슐트는 해외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이 과정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EPCG가 현재 지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완전히 철수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철강을 독립시키려는 우리의 계획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또한 과거에 다른 산업 파트너 및 철강 회사와 회담을 개최한 적이 있으며 의심스러운 경우 이러한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트는 티센크루프의 철강 사업부와 크레틴스키가 현재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 계획은 2025년 봄에 예상되는 중기 자금 평가와 EPCG의 지분 확대에 대한 논의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티센크루프 스틸 유럽(TKSE)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는 살츠기터 및 프랑스 발루렉과의 철강 합작사인 HKM의 매각 또는 폐쇄가 포함될 수 있으며, 중기 자금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슐트는 "우리는 회사가 인수된 후 통제되지 않은 방식으로 파산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며 철강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 조치도 TKSE의 대규모 설립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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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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