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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엔 M7 경쟁사 추월"...기대감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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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테슬라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며 "내년에는 테슬라가 '매그니피센트7(M7)' 경쟁사들을 앞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지 지아나리카스 캐너코드 제뉴이티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 278달러에서 29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13%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테슬라의 손익 추세가 올해 1분기에 바닥을 찍으면서 주가도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손익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주가도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가 이번 분기에 다른 M7 경쟁사들의 실적 추세를 따라잡았고 내년에는 오히려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또한 테슬라의 장기 성장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테슬라가 전기차,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에너지 저장, 로봇공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세기적인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랠리가 과하다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테슬라의 수익 증가세가 '지속 불가능(Unsustainable)'할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적인 상승랠리 이후 발생할 주가 급락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간은 "테슬라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몇 가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 종가 대비 5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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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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