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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 가맹점 상생 프로그램 시행…매장 리노베이션 등 지원

"투자 부담 덜고 점포 경쟁력 높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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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연말을 앞두고 점주 부담을 줄여주는 매장 리노베이션 및 커피머신 교체 등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5년 이상 운영한 매장 중 겨울 비수기를 이용해 매장 리노베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가맹점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획기적으로 적은 초기비용으로 할 수 있도록 점주 투자 비용의 20%를 본사가 부담한다. 본사 지원금을 제외한 점주의 실제 투자 비용의 50%에 대해 본사가 1년간 무이자 분납해주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 리노베이션 후 재오픈 시에는 재오픈 프로모션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오래전 개설한 가맹점의 경우 매장 인프라가 노후화되면서 환경마저 열악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점주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리노베이션을 고민하는 사례는 많으나 투자 부담에 망설이게 된다는 것. 이에 매장 리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으로 투자 부담은 덜고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으로 점주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올해 본사의 협조 아래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영남권 9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이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분석하며, 리노베이션을 통한 매출 상승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노베이션의 효과는 대부분 점주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공지가 나간 직후부터 많은 점주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가MGC커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주문량 급증에 따라 가맹점의 핵심 장비인 커피머신에 대한 점주들의 신청과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장비 교체를 원하는 점주가 비용 부담을 더욱 줄이면서 커피머신 교체해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보상판매에서 100만 원을 추가 할인해 공급하는 프로모션도 오는 11월 말까지 시행한다.

메가MGC커피 매장은 시장의 특성상 일반 커피숍 대비 두세 배 많은 양의 에스프레소 샷 추출로 인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아질 수밖에 없고, 커피머신이 노후화되는 경우 커피 맛에 영향을 주고 점주의 AS 비용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종 특성을 반영해 메가MGC커피는 기존 가맹점이 커피머신을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 큰 폭의 할인이 반영된 보상판매가로 커피머신을 공급해 왔으나, 상생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점주 부담을 더욱 줄이도록 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저가 커피전문점 소비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고객의 재구매율은 31.8%로 대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24.9%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월평균 결제횟수 역시 메가MGC커피가 스타벅스를 넘어섰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동종 업계의 가맹점이 매월 20~100만 원 이상 로열티를 본사에 내야 하지만 메가MGC커피는 15만 원이라는 업계 최저 수준의 로열티만 받으며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라며 "항상 점주들이 꾸준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점주 수익을 최우선으로 제품, 마케팅, 매장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는데 이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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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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