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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이어 또 대박...회사 몸값 '5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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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4천원으로 확정했다.

24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더본코리아가 밝혔다.

확정 공모가 3만4천원은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더본코리아 몸값은 확정 공모가 기준 4천918억원이 됐다. 공모 규모는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하는 1천20억원 수준이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소유하고 있다.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천990억원에 달한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했다.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다.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28∼2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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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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