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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치 물량 꽉찼다"…변압기주 적정 눈높이는 [장 안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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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기아 영업익 2.9조…예상치 밑돌아

<앵커>
시장 분위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환율도 1390원대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기아 실적 방금 나온 것에 대해서는 박 대표님 어떤 코멘트 해주실 만한 게 있으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현대차에 이어서 기아 같은 경우에도 추정치의 밑도는 실적을 발표를 했었죠. 사실 기아 같은 경우에 이번에 실적에 대한 추정치 시장의 눈높이 자체는 대략 3조 원대가 넘어가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었습니다. 3조 천억, 근데 실제 막상 뚜껑을 열고 봤더니 이 정도를 풀썩 내려앉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현대차가 추정치 약 7%에 미치지 못하는, 이런 어닝 쇼크까지는 아니지만 추정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적 발표 이후에 기아도 마찬가지로 눈높이를 상당히 밑도는 실적을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진은 좀 지속이 되고 있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현대 모비스가 AS 부분의 실적 성장과 함께 그룹사 내에서는 두드러진 실적과 함께 최근에 좋은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최근에 현대차, 기아 같은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에는 7, 8월 이런 수출 데이터, 9월 같은 경우는 특히나 미국에서 10% 넘게 빠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등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지표 자체가 부진한 모습이고요. 이번에 실적 발표를 끝으로 그러면 4분기에 좋아질 것이냐 이에 따른 확신이 나와야 되는데 최근 나와 있는 리포트를 보면 눈높이를 좀 낮추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그로 인해서 6월 말 고점을 기록한 이후에 최근에 어느 정도 하향 안정화된 이후에 그래도 횡보하는 모습이 나타났었다면 이번에 실적 발표 이후에 지금 주가는 추가적으로 좀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이 되고 있거든요. 시작 반응이 안 좋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다만 이런 저가매수세 이런 부분이 들어오고 또 추가적으로 이런 밸럭 관련된 이런 부분이 실적 발표 이후에 또 주주가치 재고 측면에서 어떤 식으로 발표하는지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또 움직일 수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지금 가지고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홀딩 관점에서 좀 지켜보되 신규로 지금 떨어진다고 살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라고 코멘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3분기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해외로 떠나는 개인주주들

<앵커>
3분기에 우리나라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라고 하잖아요 개인 투자자분들이 해외 투자를 그만큼 많이 한다는 얘기고 또 국장에서도 미국 증시 연계된 ETF 상품 이런 쪽으로 올 들어서 9조 원이나 투자가 몰렸다고 하니까 왜 우리 증시가 요즘에 이렇게 좋지 않은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선 이후가 되면 미중 무역 갈등이 만약에 대선 이후에 더 심화될수록 한국 경제는 더 부정적이다 IMF에서 오늘 이런 전망을 내놨던데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국장을 접어야 되나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사실 미국 시장이 지금 연일 고점, 특히 S&P나 다우 같은 경우에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혹시나 이들이 꺾였을 때 국내 시장이 과연 디커플링 돼서 계속 혹시나 올라갈 수 있을까 여부에 대해서 다들 불투명하게 생각을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투자처를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옮겨, 사실 미국 시장 같은 경우에 인버스 ETF라든지 여러 가지 투자 방안들이 많이 있는데 한국 시장을 사실 테마성, 패시브 ETF 이런 걸 제외하고는 조금 투자가 제한되는 부분들이 좀 많습니다.
오히려 공매도가 지금 당연히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혹시나 열어두면 고점인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열어놔야지만 숏커버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올라가는데 지금 일단은 국내에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많이 제한되어 있고 금주세 관련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조금 제한이 되고요. 만약에 대선 이후에 저도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사실 이제 오히려 중국 관련된 보호법 경쟁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더 억셉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느 정도 협의가 되면 오케이 해주는데 바이든은 완전히 그냥 절대 안 되라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히려 트럼프가 된다고 하면 정책이 아예 바뀌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 혹은 양안전쟁에 대한 그런 두려움 때문에 조금 여기 한층 더 낮아진 밸류에서 더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많이 열어놔야 될 것 같습니다. 생각을 많이 떨어졌으니까 올라갈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떨어질 수도 있다고 가정을 하고 국내 시장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살짝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달러도 사고 금도 사고 따라 붙어야 되나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한테는 해주실만한 말씀이 있을까요?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그런데 지금 달러가 너무 비싸요. 지금 1,400원은 거의 근접했는데 이렇다고도 미국 시장에 환전하기 되게 애매한 상황이긴 합니다. 이제 한국 분들이 한 국내에서 상장하고 있는 미국 ETF를 사시는 이유도 물론 미국 주식에 대해서 양도소득세가 꽤나 셉니다. 그 부분들이 있고 지금 환달원을 달러로 전환하기 너무나 고점이기 때문에 환차소는 마이너스 10% 맞으면 거의 일반 개별주 20% 손해난 거랑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주의하셔서 해야 되고

만약에 지금이라도 미국 쪽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주식 ETF를 사시는 게 조금 더 낫고 환율이 조금 떨어지게 되면 1350원까지 가게 된다고 하면 그때 한번 다시 환전하셔서 추가 매수나 혹은 신규 매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불확실성이 거치고 나면 위험 선호가 돌아오기도 하니까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보시죠.
오늘 장안의 화제거리를 짚어봅니다. 임하영 캐스터와 확인하시죠.


<임하영 캐스터>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오늘 장안에서 어떤 화제가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첫 번째 화제는 금융주입니다. 어제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한 KB금융이 주주 환원에서도 최대에 도전하는 듯 싶습니다. 더욱더 강력한 주주 환원책을 내놓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호실적의 당사자 KB금융 같은 경우에는 오늘 강세를 보여주면서 코스피시 총 상위 6위권을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덩달아 금융주 또한 움직임이 좋습니다. KB금융을 보고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들도 탄력을 받아간 건데요. 9시 대에는 2.2%대의 흐름을 보여주다가 11시경에는 3.4%, 12시경에도 고점 부근에서 움직이면서 3.4%의 강세를 유지해줬고요. 이 시각 현재 3.12% 오름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 화제로 넘어가 보시죠. 전력기기 대장주 중 하나죠. HD 현대일렉트릭이 호실적을 공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요. 매출 역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했습니다. 어제 아쉬운 실적을 공개한 LS 일렉트릭과의 온도 차이가 인상적인데요. 하지만 호실적을 발표했다기에 오늘 HD 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마치 롤러코스터 마냥 어지럽습니다. 장 초반 2%, 2%대를 유지해주다가 11시경에는 3%대까지 좀 하락전환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12시경에는 다시금 상승 전환에 성공해서 이 시각 현재 1.7%대 오름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 화제 바로 만나보시죠. 다음 화제는 오늘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1% 정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는 기록을 실적을 또 발표했습니다. 분기기준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 하지만 전동화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그래도 일단 호질적 발표에 주가는 웃고 있습니다. 장초반 파란불로 개작했지만 계속해서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죠. 11시경에 그리고 12시경에 4.8%로 고가를 조금 유지해줬고요. 이 시각 현재도 상승탄력 유지해주면서 3%대 강세 보여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제로 경영권 분쟁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하반기의 가장 핫한 키워드로 볼 수 있겠는데요. 마치 경영권 분쟁 이꼴 주가 급등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고려아연과 영풍, 대명소노 시즌과 티웨이 항공, 또 최근에 다시금 불이 붙은 한미약품그룹까지 많은 기업들이 분쟁의 소용돌이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고려하는 상승세가 정말 무시무시한데요. 어제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황제주 등극에 성공했었죠. 오늘 탄력도 대단하고 변동성 또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장 초반에 상한가를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서 조금 쭉 밀리는 모습입니다. 11시경에는 7%, 1시경에도 7%대까지 조금 줄이는 모습이었고요. 이 시각 현재 9%대 상승세를 유지해주고 있지만 현재는 윗고리가 긴 음봉으로 조금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 잉여자본 주주에 푼다…금융주 초강세

<앵커>
2시를 전후해서 상승폭이 코스피도 좀 꺾이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부분인 것 같은데요. 그래도 오늘 그나마 금융주들은 들썩들썩하는데 어제 KB금융에 이어서 방금 전에 신한지주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연결해서 이 부분 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신한지주가 얼마 전에 파생상품 관련해서 1,300억 원 손실을 냈는데 실적 괜찮게 나왔습니까?

<유주안 기자>
말씀하신 대로 신한증권에서 1,300억 원 넘게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발생했는데요. 이를 반영한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단기 순이익이 1조 2,38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증권에서 발생한 손실분을 제외를 한다면 증권가에서 예상하고 있었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1조 3,600억 원대 단기 순이익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8월에 신한투자증권에서 대규모 파생상품 운용 손실이 발생했던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습니다. 이 손실 1,357억 원을 이번 실적에 좀 빠르게 반영을 했고요. 이 결과 비이자 이익 부문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부분별로는 금리 인하에도 이자 이익이 늘었습니다. 은행들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 이미 신한은행의 경우 4BP가 하락을 했는데요. 원화대출이 워낙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이자 이익이 2조 8,5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 이익 부문은 앞서 말씀드린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의 반영과 해외 대체 투자 손실 등이 인식이 되면서 전분기보다 25.6% 감소한 8,2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을 보였고 또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을 이어가는 등 대손비용 역시 관리를 해나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신한 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단기 순이익은 3조 9,8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앵커>
대규모 손실이 인식이 됐는데 당초 계획됐던 주주 안원 정책은 계획대로 잘 시행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어떤가요?

<유주안 기자>
네 맞습니다. 대규모 손실을 빠르게 반영한 점은 오히려 불확실성을 털었다고 볼 수도 있겠고요. 실적 발표와 함께 신한지주는 주주친화적 자본정책을 지속하겠다라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은행들의 주주환원 여력을 나타내는 자본지표로 보통주 자본비율, CET1 비율이 있는데요. 이번 분기에 13.13%를 기록했습니다.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는 대출이 크게 늘었음에도 전분기보다 7BP 늘었습니다. 신한지주는 지난 2분기에 실적을 발표했을 때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바 있는데요. 2027년까지 CET원 13%에 기반해서 자기자본이익률 ROE 10%, 총주주환원율 50%, 주식 5천만 주 소각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기반한 주주환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오늘 신한지주 이사회는 분기배당 주당 540원, 또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결의했습니다. 4천억 원 자사주의 취득 소각 시기는 올 연말까지 2,500억 원, 또 내년 초에 1,500억 원으로 각각 분산할 예정인데요. 이는 연중에 공백이 없이 계속해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해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기말 실적을 발표하는 내년 2월경에는 또다시 자사주 취득과 소각 계획을 밝힐 전망입니다.


<앵커>
자사주 4천억 원 소각 적지 않은 규모인 것 같습니다. KB금융도 하루 만에 거의 10% 가까이 올라서 오늘 보니까 시총 상위에서 셀트리온하고 둘이 견줄 정도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KB금융 2월과 7월에 두 번씩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겠다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사실 앞서 CT1 관련된 보통주 자본비율 13% 넘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13% 넘어가는 부분을 모두 다 주중 환원책으로 쓸 수가 있다. 그렇게 본다면 이론상으로 50%가 넘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추가적인 자금을 쓰는 거고 이번에 실적 발표 이후에 1천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이런 부분도 발표를 했고
그렇게 된다면 올해 한 3천억, 내년 3,200억, 내후년 3,300억 이상의 이런 추가적인 배당 이런 부분으로 상향 조정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런 좋은 평가가 같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놓고 보더라도 신한지주 같은 경우에 좋은 평가, 좋은 모습 자체가 나타났었고요 사실 코스피 200 선물 거래였거든요. 1300억 규모 이런 대규모 손실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우려감이 있었지만 오히려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를 보면서 앞서 말씀해주신 KB금융과 더불어서 신한지주도 지금 상승폭을 좀 높여나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KB금융은 최초로 이런 분기배당 이런 부분이 실시를 했었잖아요. 그러면서 주주가치 환원하는 데 있어서 추가적인 부분을 쓰는 부분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보면 특히나 특징적인 부분이 수급인 것 같아요. 외인들이 3,500억 넘게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금융주, 은행을 중심으로는 지금 현재 1,000억 넘게 순매수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상승의 1차적으로는 순환에 따른 외인들의 수급 유인 그리고 시장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호실적과 더불어서 주주가치 재고 측면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 이에 따른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같이 나오는 영향이 같이 나오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금융주를 트레이딩 측면에서 사시는 개인 투자자분들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보통 외인들이 바스켓을 채우든지 아니면 기관들이 선물과 연계해서 치고받는 과정 속에서 비연속적으로 들어오는 경우 이런 부분은 많은데 오히려 이런 주주가치 재고 측면에서 향후에 밸류업에도 포함이 될 수 있다는 개별적인 모멘텀과 그리고 분기균등배당에서 추가적으로 배당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들 생각을 해보면 아예 배당주를 바라보시고 길게 투자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지금이라도 KB금융이나 신한지주 그리고 하나금융지주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못 사겠고요. 만약에 20에서 30까지 떨어지게 되면 그때 가서는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수 있겠다라고 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KB와 하나 같은 경우는 밸류업지수에서 빠져 있는데 또 연말에 이걸 리밸런싱을 한다고 하니까 새로 편입이 된다면 또 다른 주가의 탄력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금융도 잠시 후 4시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 금융은 4대 지주 중에서는 제일 상승하려고 못 받는 것 같아요. 이유가 있을까요 특별히?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일단은 생명보험사가 없습니다. 캐시카우가 사실 대부분 금융사들이 생명보험사가 많이 가지고 있는데 우리 금융 지주는 생명보험사가 없어서 지금 동양과 ABL 생명보험사 인수하려고 계속 시도를 하고 있는데 당연히 큰 돈이 들어갑니다. 조단위 이상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현금을 가지고 배당을 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하는 게 금융지주사의 주주환원책인데 일단 큰 돈을 쓰기 앞둬서 주주환원책이 조금 미흡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일단은 캐시카우가 정말로 붙어야지만 나중에 미래를 땡겨오셔서 이런 부분들이 밸류업에 반영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되지만 아직 그게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 탄력성은 제한이 됐었다. 오히려 해소가 되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실적 발표 이후에 여러 가지 나올 이벤트들을 놔두고서 조금 둔화됐다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리면 좋을 것 같고요. 이제 아무래도 그래도 미래에 이벤트가 있다고 하는 점은 그만큼 덜 올랐기 때문에 더 오르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단부가 아니라 상단부에서 계속 올라가고 있는 부분들도 이제 감안하시면 저는 상승 여력은 조금 더 있다고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박 대표님 아까 말씀하시기로는 이게 뭐 약간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좀 어렵다. 배당주의 성격에서 들어가는 부분들을 강조를 해주셨는데
금융주 투자, 지금 굉장히 뜨거운 시점이니까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까?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사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게. 언제 사야 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금융사를 투자의 관점에서 보시기보다는 배당락 이후에 당연히 주가가 빠지겠죠. 그러면 그 이후에 하루 이틀 정도에 분명히 차익시점 매물이 나올 겁니다. 만약에 내가 사고 싶다고 하면 지금 사는 것보다는 배당락 이후에
나오는 하락 추세를 꺾어서 올라갈 때 그때 한번 사 보시는 게 매력도는 제일 높고 그래야지만 주가 상승과 그다음에 이제 배당의 매력도까지 같이 올라가는 거지 지금 높은 주가에서 배당만 받는다고 덜컥 샀다가 주가 하락하면 정말 답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라면 배당락 이후에 그때 사 보시는 게
1년에 한 번 매매를 한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매매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봅니다.



■ HD현대일렉, 기대에 부합한 실적

<앵커>
그리고 전력기기 대장주죠. HD 현대 일렉트릭 오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컨퍼런스 콜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고영욱 기자, 앞으로 변압기 수요 관련해서 전망이 언급이 된 게 있습니까?

<고영욱 기자>
지금과 같은 수요와 실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늘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2026년 납기 물량까지 가득 찬 상태고 또 2027년 이후 물량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부에서는 수주 단가를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HD현대엘렉트릭은 북미 변압기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고 있지만 주력인 초고압 변압기 부분에서는 경쟁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최근 미국 엘레바마 공장과 울산 공장에서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증설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돼 2년 뒤엔 연간 2200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예상대로 수주가 풍년이다 라는 얘기인데 그 외에 혹시 또 언급된 부분이 있을까요?

<고영욱 기자>
전력업계에선 변압기 수요가 지나가면 배전기기로 넘어가는 것을 수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HD 현대 일렉트릭도 미국 배전기기 시장이 올 것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는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아 관련 실적이 미미하지만 향후에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어제 주당 1,1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기배당은 지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산업부 고영욱 기자였습니다. 변압기 수요가 예상대로 나오는 것 같은데 엄청난 서프라이즈는 또 아니라는 점이 살짝 걸리긴 하고요. 전력기기주 지금의 밸류를 감안할 시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간에 와 있다고 보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어느 정도 그동안에 비싸다는 인식 자체가 상당히 있었는데 사실 HD 현대 일렉트릭의 경우에는 올해 상반기 이렇게 좋았고 그리고 밸류로서 돌아가는 모습이 나타나는 6월까지만 하더라도 28배에서 30배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았거든요. 올해 말 기준 지금 시장의 눈높이가 좀 낮아지면서 23배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2분기에 슈퍼 서프라이즈가 나왔었죠. 그때 시장의 추정치 눈높이는 대략 1200억, 1300억이었는데 실제 뚜껑을 열고 봤더니 2100억이 나오면서 슈퍼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었고 이번에 시장의 눈높이는 1651억이었는데 실질적으로 1638억이 나오면서 사실 추정치에 약간 미달하는 실적이 나왔다. 그렇게 본다면 올해 2분기를 고점으로 상고 하저 분위기로 넘어가는 것 아닌가 이런 부분 때문에 약간 슬로우해지는 이런 분위기가 최근에 주가로서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실적 자체는 연속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겁니다. 왜냐하면 올해 지금 이런 실적이 나온 부분이 이미 22년도 그러니까 2년 전에 수주 받았던 부분이 이제 기성이 본격화되면서 매출로 올라오는 부분이고요. 그렇게 본다면 23년과 24년 수준받았던 부분 그럼 26년까지는 매출이나 이런 부분 자체는 이미 차있는 상황에서 결국 우리가 체크해봐야 될 부분은 환율인 거죠. 환율의 눈높이가 그래도 2분기에 어느 정도 올라온 이후에 3분기에 자체가 흔들리다가 오늘 1390원까지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분명히 실적적인 측면에서도 이에 따른 우려감은 있지만 그래도 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앞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좀 비교를 해드리면 기존의 이튼, 그러니까 글로벌 전략 설비 관련해가지고 피어라고 할 수 있는 이튼 같은 경우가 한 20배 전후해서 거래가 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23배이기 때문에 HD현대일렉트릭이 비싸다는 논리도 있지만 내년 정도 되면 대략 HD현대 일렉트릭이 18배 26년에는 한 15배까지 떨어지는 부분이니까 포워드로 당겨 보면 거의 비슷하게 지금 거래가 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 오늘 컨콜 이후에 기존의 고점까지 올라갔다가 지금 한 0.4%까지 상승폭을 좀 많이 받나 봐 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이럴 때 초병을 띄워놓고 그냥 박스권으로 기간횡보할 때 박스권 하단이라고 할 수 있는 한 30만 원 정도라면 저는 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LS 일렉트릭 같은 경우는 컨셉 대비 좀 못 미치는 실적이 나왔잖아요. 같은 전력 인프라 주라고 해도 약간 편차가 좀 많이 심해지는 건지 앞으로.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네 일단 뭐 대형 변화기가 소형 변화기의 차이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HD 현대 일렉트릭은 대형 변압기고요. LS일렉트릭은 소형 변압기인데 대형 변압기는 말 그대로 지금 대형 굉장히 크고 무겁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수주 잔고가 잘 안 빠지는데 또 소형 변압기는 왔다 갔다 변동성이 좀 심하고
특히 3분기 정도 나왔을 때 조업 일수라든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그래서 보면 되게 흐름이 비슷합니다. 대형 변압기와 중소형 변압기의 주가 흐름이 굉장히 비슷한데 대형 변압기였던 소형 변압기인 제룡전기와 LS일렉트릭의 차트가 비슷하고요. HD 현대일렉과 효성중공업도 무겁게 잘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르지만 일단 멀티플 자체, 업사이드 자체는 소형 변압기가 조금 더 큰데 불확실성,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한국 시장이 밀림에 따라서 조금 변동성이 심한 소형 변압기가 아무래도 컨셉을 이탈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저는 오히려 지금은 소형 변압기 투자가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하면 국내에서 그나마 볼만한 섹터가 조선과 전선 쪽이죠. 이쪽은 아무래도 뗄리야 뗄 수가 없는 구간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고요. 좀 길게 본다 하더라도 지금 가격대는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저라면 전력주들은 충분히 지켜봐도 되고 조금 더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현대모비스 영업익 9천억…컨센 36% 상회

<앵커>
현대모비스도 오늘 실적을 냈지 않습니까? 영업이익 9천억 원 컨센서스 대비 36%를 웃도는 좋은 실적이 나왔습니다.
전기차 캐즘은 분명히 여파가 있었던 걸로 나왔는데요. 모듈 핵심 부품 쪽에서는 매출이 4.5% 감소한 걸로 나왔는데 AS 사업부에서 수요가 증가했다는 거거든요. 2021년부터 차들이 잘 팔렸기 때문에 그게 한 3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부품 교체나 수리 수요들이 많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이고 다음 달에 또 인베스터 데이까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현대모비스의 어떤 한 단계 레벨업이 된 것이냐. 그렇습니까?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사실 지난주에 갑자기 튀는 모습이 나타났었잖아요.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가 지난주에 갑자기 한 7, 8%씩 튀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승계 계획도 나왔었나 이렇게 생각을 할 법도 했는데, 사실 그런 건 아니었고 막상 뚜껑을 열고 봤더니 완성차와 차별화되는 실적이었다. 이런 부분이 나왔었고요. 다음 달 19일 현대모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를 하는데 6년 만에 개최하는 부분이니까 과연 여기에서 주주 가치 재고 측면에서 어떠한 부분이 나올 것인가 하는 이런 기대감도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현대차 기아 앞에서도 실적 이런 것들을 점검을 해봤지만 최근에 눈높이는 많이 낮아졌고 그리고 4분기에 대한 전망치도 지금 밝지는 못하기 때문에 최근에 목표가 하향이 아쉽게도 나타나는 모습이 포함이 되었어요. 그런데 현대 모비스는 말씀해주셨던 대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AS 사업부 즉 신차가 많이 팔려야 모듈 들어가게 되는데 모듈은 한 4.5% 이상 떨어졌지만 지금 AS 쪽에서 10% 이상 올라오면서 영업 레버리지로 인해 이익률이 한 20% 이상 올라왔거든요. 그에 따른 영향이라고 같이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결국은 동생도 형을 따라가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본업인 AS나 지금 모듈이나 이런 것들 그리고 신사업 투자하는 부분 이런 것들을 가만히 해서 이렇게 놓고 보면 현대차와 기아가 같이 살아나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드리븐 측면에서 19일까지, 내달 19일이죠. 19일까지 어느 정도 트레이딩 바이 자체는 가능하지만 추가적으로 여기서 더 업사이드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저는 딱 와닿지는 않거든요. 그렇게 보면 지금이 10월 25일이고 그리고 이제 11월 19일까지는 약 한 달 가까이 남았잖아요. 그러면 한 11월 10일 전후까지는 빠질 때 오히려 사가지고 그때 이후에는 좀 파는 전략으로서 좀 이벤트 드리븐 관점에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기 전에 좀 먼저 빨리 팔고 나오자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트레이딩 바에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싸우면 오른다…경영권 분쟁주 높아지는 관심

<앵커>
대표님한테는 이 질문을 드려보고 싶어요. 오늘 고려아연 보셨습니까? 147만 원까지 올라간 거. 오늘 한미약품 이슈도 있고 지금 티웨이도 있고요.
이게 주가는 짧지만 굉장히 달콤한 매력이 느껴진단 말이죠. 관심을 가져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김진만 위인베스트 대표>
이게 정말 어려운 게 1분 앞에 미래를 알 수가 없습니다. 주가가 단독기사든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1분 앞에 주가를 알 수가 없고요. 이게 목표가 설정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보통 자사주 매입하면 그 목표가까지 오르겠구나 하고 목표가를 잡는데 이거는 잡을 수가 없는 구간이기 때문에 용기 있는, 용기 있고 내가 손절라인은 정말 잘 잡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관심을 가져도 되겠지만 굳이 아니다라고 하면 목표가 잡기가 어려운 이런 주식에는 조금 나중에 더 좋은 주식은 많으니까 달콤하지만 이가 썩겠죠. 이가 썩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저는 이런 대응이 어려우신 분들은 굳이 안 건드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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