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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류비 부담 4분기에는 진정될 것"…밸류업 정책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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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4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물류비 부담이 4분기에는 진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상물류비의 급격한 인상여파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이같은 여파가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 1764억원, 영업익 751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박원재 LG전자 IR담당은 "올해 지정학 이슈로 하반기 지역별 해상운임을 재계약하면서 주요 선사의 해상 운임이 인상됐다. 이것이 3분기 손익에 다소 영향을 줬다"며 "다행히 7월부터 상하이 운임지수(SCFI)가 하락하고 있어 당사는 고운임 선사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물류비 인상에 따른 부담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콜에서는 LG전자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최근 LG전자는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공시에 나섰다.

회사 측은 밸류업 공시에서 연평균 성장률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올해부터 시작한 연 1천원의 최소 배당액과 반기 배당을 지속, 향후에는 분기 배당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담당은 자사주 소각과 추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가치를 높이는 효과적 방법"이라며 "다양한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시장 상황이 바뀔 수 있고 재무 상태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고려해) 실시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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