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조 3,2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1,199억 원과 714억 원으로 각각 58%, 100.6% 늘었다.
최근 조선업 호황에 따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FLNG(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 등 고수익 선종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기준 수주 물량은 연간 목표액(97억 달러)의 56% 수준인 54억 달러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목표인 매출 9조 7,000억 원과 영업익 4,000억 원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남은 기간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