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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주택가에 울린 총소리..."60kg짜리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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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경기 광주시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현했다가 경찰이 발사한 실탄에 맞고 사살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광주시 능평동에서 주민들로부터 "동네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가 들어온 빌라촌으로 출동해 몸무게가 약 60㎏에 중간 크기 몸집의 멧돼지 1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실탄 3발을 발사해 이 멧돼지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경찰은 당시 출근 및 등교 시간대임을 고려해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멧돼지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하루 전인 지난 22일 오후에도 인근에 멧돼지 여러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워져 멧돼지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은 이 지역을 둘러싼 야산에 사는 멧돼지들이 최근 주거지역으로 내려오면서 관련 신고가 이어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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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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