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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제치고 올해만 45% '급등'…"진짜 금은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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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은 가격도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은 선물 계약은 전장 대비 2.83% 급등한 온스당 3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5%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특히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한 달 동안만 8% 이상 뛰고 있다. 또한 금 가격의 연초 대비 수익률 33%도 앞지르는 중이다.

은 가격 전망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산은 바로 은"이라며 은 가격이 조만간 온스당 5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요사키는 "기술적으로는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이 완성되고 있고 금 가격 상승랠리를 놓친 포모(FOMO)족들이 뒤늦게 은 투자 행렬에 합류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은 가격을 둘러싼 시장의 투자심리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귀금속 전문업체 골드시크닷컴의 피터 스피나 회장도 "현재 은 가격은 급등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춘 상태"라고 평가하며 연말 전까지 온스당 40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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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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