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 센터 확장이 반도체 관련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가속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가속기와 GPU의 매출액은 작년 하반기 894억에서 2024년 상반기에는 1,465억으로 7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6세대 TPU와 같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가속기 내재화 움직임은 향후 매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 센터 백엔드 네트워크에서의 이더넷 채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800기가 네트워크 장비용 기판의 공급도 내년에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북미의 주요 고객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고성능 네트워크의 성장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GPU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가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최소 400기가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의 탑재가 필요합니다. 엔비디아의 H100 칩과 같은 AI 칩의 대표주자들도 400기가 네트워크 장비를 기본 사양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향후 800기가, 1,600기가까지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가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미 지역의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은 높은 성능의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페타시스와 같은 국내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 빅테크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이들의 AI 캐파 투자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목표 주가는 5만 5천 원, 손절가는 4만 원 선에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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