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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검증, AI 로봇이 대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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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RPA(소프트웨어 로봇)를 개발하고, 단계적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사업소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하는 기술이다. 한전은 인공지능(AI)에 문서와 이미지 등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하는 OCR 기술을 접목해 RPA를 개발했다.

한전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출산 가구 등 8개 복지 유형에 대해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매월 복지할인 혜택을 받는 고객에 대한 자격 검증과 증빙자료 확인을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해 왔고 처리 건수는 연간 84만 건에 달한다.

한전은 이러한 반복 업무를 RPA로 자동화해 복지할인 대상자적정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해 58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범운영 결과 업무 효율이 약 80% 높아지는 등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돼 고객들은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한전은 영업·송배전·정보통신기술(ICT) 등 업무 전반에 걸쳐 70종의 맞춤형 RPA를 통해 연간 3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라이센스 비용(연간 5억 원)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 확대 개설한 한전 인재개발원 실습 교육 과정을 통해 앞으로 매년 약 100명의 RPA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현장 중심의 아이디가 반영된 다양한 RPA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 운영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타 기관과도 RPA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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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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