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GRT가 스팩(SPAC) 상장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GRT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하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GRT는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와 나스닥에 상장된 SPAC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GRT 측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합병 상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케이만군도에 설립한 자회사인 'GRT 머저스타'(Merger STAR)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PAC회사 '플래그십 애퀴지션 코퍼레이션'(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이 추진한다.
GRT 관계자는 "GRT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완료한 후 자본과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