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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설계·로봇 조립…현대차그룹, SDF 미래기술 선보여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개최
현대차·기아, SDF 혁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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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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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 물류 로봇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E-FOREST TECH DAY)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오는 22∼24일 의왕연구소에서 열리는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올해로 5회차를 맞이했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SDF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조 지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공장을 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속도 향상,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을 달성하는 일종의 '스마트 팩토리'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그룹은 SDF를 비롯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해 신제조 기술 200여건을 전시한다.

    200여건의 전시 중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 그룹사가 28건, 스타트업이 5건의 전시에 참여한다.

    핵심 기술로는 물류 로봇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도심항공교통(UAM) 날개 및 동체 자동 정렬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류로봇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은 물류로봇을 활용한 제어 및 관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기술로, 기존 직진 이동만 가능하던 로봇과 달리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해 정밀한 물류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은 호스류, 와이어류 등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부품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조립·체결 등 작업 명령을 내리는 프로그램이다.

    UAM 동체 및 날개 자동 정렬 시스템은 높은 조립 정밀도를 요구하는 UAM 특성을 고려해 고중량의 동체와 날개를 0.00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자동 정렬해가며 정밀 체결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약 9,000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 협력사,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등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참가해 미래 제조 공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공유할 것"이라며 "행사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신기술 활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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