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앵커>
석 달 새 외국인들이 14조 원을 순매도 들어갔습니다. 선거 앞두고 돈을 이렇게 왕창 풀어내니까 사실 어쩔 도리도 없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환율도 급등하고 금값도 지금 사상 최고고 말이죠. 시장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은 그래도 우리나라 코스피가 또 2600선이 깨졌다. 지금도 이제 2592선을 지나가고 있는데 결국은 코스피가 올라가려면 반도체가 올라가야 되는 거고 또 반도체 투자 비중이 우리나라가 높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이 더 쓰일 수밖에 없는데 근데 중요한 부분은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가를 갔다 하고 TSMC는 어제 정규장에서 미국에서 한 10% 가까이 상승을 했고 근데 왜 하이닉스는 4% 하락하고 한미반도체는 9% 하락하고 이런 환경이 도대체 왜 나올까 그리고 일본 증시는 보합권이고 중국 증시는 오르는데 우리나라는 코스닥만 하더라도 1.8% 가까이 하락을 하니까 이런 답답한 상황이 계속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결과물은 너무 많이 얘기를 드리긴 했지만 일단은 또 대선을 얼마 앞두고 있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미국으로 돈이 계속 쏠리는 그런 부분도 있고 그렇다 보니까 달러가 강세가 되고 외국인들은 이탈될 수밖에 없는 지금 그런 상황으로 좀 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현재까지만 하더라도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4,100억 원 코스닥은 740억 원, 선물시장에서는 3200억 원의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게 지금 우리나라의 증시의 약세를 보이는 그런 중요한 이유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 대선을 전후해서 시장의 흐름이 조금 바뀔 수도 있을지 그런 걸 좀 기대를 하고 계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시장 흐름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요. 사실은 결자 해지라고 앞에서 말씀해 주셨던 대로 외인의 수급적인 부분이 좀 풀려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외인들이 우리나라 시장을 왜 이렇게 많이 팔까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 시장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주요 수출 산업들 즉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이런 가전이나 모바일 쪽이 상대적으로 최근에 수출 성장률 자체가 상당폭 둔화가 되고 있고요. 특히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11월, 12월에 피크를 찍고 꺾일 수 있다는 이런 우려감 자체가 빠르게 반영을 하면서 외인들의 수급상의 이탈 이 부분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즉 결자해지라고 외인들이 다시 한번 돌아서는 모습이 나타나줘야 꼭 이런 대선 때가 아니라 그때 이후에 좀 돌아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별다른 진득하게 가는 종목 섹터를 찾아볼 수가 없는데..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사실은 지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섹터는 없어요. 그동안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그리고 바이오, 이 세 개 섹터 안에서 순환해가 가파르게 돌아갔었고 그 안에서 연속성을 띄웠던 부분은 바이오였었죠. 그러한 흐름 자체가 9월 중순 이후에 일정 부분 차익 실현이 나오면서 지금은 바이오가 물론 강하긴 하지만 지금 기존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한양행과 알테오젠 중심으로 수급성인 쏠림과 비만을 중심으로 한 일부 테마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을 뿐
확산 자체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단 말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결국은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결자해지, 외인들이 다시 돌아와야 된다. 그럼 그 신호를 저는 이렇게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외인들이 의미 있는 순매수가 연속적으로 들어와줘야 되는데 최소 3거래일 이상 연속적으로 의미 있게 사줘야 되고 3거래일 합산 1조 원, 그리고 혹 하루라고 하더라도 하루에 1조 원 이상 순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는 날이 있다. 그러면 저는 그때 수급상의 변곡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게 언제가 될 것 같으신데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개인적으로는 이제 말씀해주셨던 대선 불확실성 11월 5일이죠. 뭐 그런 부분도 있고 11월 15일까지 이런 실적 시즌 끝나고 이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사실 이런 부분이 언제 돌아올지는 저보다는 작두 타시는 분에게 여쭤보면 중요할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이런 것 같아요. 확인하고 사도 늦지 않다 그렇게 본다면 말씀드렸던 1조 생각을 하시고 외인들이 3거래일 이상 연속해서 순매수하면서 1조 이상 사는지 하루라고 하더라도 1조 이상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확인하고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트럼프 트레이드 부활…"올라타 vs. 도망쳐"
<앵커>
오늘 장안의 화제거리들을 살펴보죠. 임하영 캐스터와 확인하시죠.
<임하영 캐스터>
오늘 장안에서 어떤 화제가 있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첫 번째 화제는 엠폭스입니다.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엠포스 업종 흐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상승률 최상위 단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1.7%대 상승률을 보여줬고요. 11시경에 가장 고점에서 5%대 강세 흐름 이어가다가 이 시각 현재는 2.3%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는 비트코인입니다. 미국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트램프 트레이드가 다시금 힘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올라가면서 달러화, 트럼프 미디어 주식, 특히나 비트코인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의 움직임을 준비해봤는데요.
최근 9월의 일간 정말 완벽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간밤엔 9200만 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빠른 반등세에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전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거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오늘은 67,84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 만나보시죠.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재계 인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는 바로 리밸런싱, 그러니까 구조조정입니다. 최근 위기론을 겪는 삼성전자는 대제적인 조직 개편이 예상되고 있고요. 포스코 그룹 역시 장기 근로자를 중심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합니다. 특히 철강 부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희망 퇴직이 이뤄진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KT의 경우에는 바로 어제죠. 노사 간의 협의를 완료하고 특별 희망 퇴직 시핵에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부회장단을 전격 교체한 SK그룹은 올해도 그룹 전반적으로 리밸런싱을 진행 중인데요. 이미 SKT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 임원수 감축 지침이 내려진 만큼 조직 개편이 속도를 낼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리밸런싱 인사를 스타트한 SK주가 오늘 같은 시장 속에서도 그래도 일단 양봉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견조하게 14만 8천 원대 유지하는 흐름인데요. 2시 기준으로 현재 1% 넘는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는 영상 콘텐츠입니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공개에 국내 영상 콘텐츠주들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3분기 가입자 수가 507만 명이고요. 매출과 주당순이익 역시 전망치를 웃돌면서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영상 콘텐츠 업종 흐름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 미르 힘을 내주나 싶었는데요.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전강후약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에 2% 강세 흐름 보였지만 11시를 기점으로 음전 했고요. 이 시각 현재는 1% 넘는 하락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제는 한미반도체입니다. 어제 어닝서프라이즈를 공개한 한미반도체가 오늘은 깊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주요 고객사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가 8단에서 12단으로 설계가 변경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제 6% 급등 마감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오늘 분위기죠. 오후장에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입니다. 개장 직후 3%대보다 현재는 하락폭 훨씬 더 키워서 계속해서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시 기준으로 9%대 하락세 보여집니다.
<앵커>
미국 지금 주요 경합주 7곳에서 트럼프가 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 아직 대선이 보름 정도 남았지만 벌써 공화당 쪽에 베팅하는 시장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로 보면 전체적으로 보면 일단 악재는 맞는 것 같아요. 트럼프가 된다는 게 왜냐하면 트럼프는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겠죠. 증시에서는 그러면 어떠냐. 신재생보다는 석유다,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굳이 규제 완화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자국만 우대하는 우대주의, 이런 걸 추구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거기에 따른 강달러, 또 암호화폐 규제를 해소해주는 부분, 은행들도 규제가 풀리니까 은행주들도 힘을 받는다. 이런 것들이 미국에서 나타나는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하는데, 한국 시장에서는 그러면 뭐가 트럼프 트레이드입니까?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실질적으로 지금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트럼프 트레이딩 이런 부분은 테마적인 순환의 가능성 자체가 상당히 큰데요. 여러 가지로 살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해 주셨던 대로 가상자산 관련된 이런 주요 종목들 같은 경우가 최근에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서 같이 가장 먼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이 되고 있고 시장에서는 그렇게 본다면 우리 기술 투자를 중심으로 갤럭시아 머니트리, 위지트, 다날 즉 가상자산에 직접 이런 거래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든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런 기업들 같은 경우가 실질적인 수혜를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바라보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특히나 방산, 이와 관련돼서 방위비 분담금을 13조 원까지 올리겠다. 그러면 현 시점 대비 9배 이상 상향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주 국방에 대한 필요성 이런 부분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방산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실적 성장과 더불어서 현대 로템이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같은 이런 대형 방산주 중심으로는 또 수출주로서 변모하면서 재평가받는 국면이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는 가상자산과 방산 쪽 이런 쪽을 먼저 보시고요. 좀 더 발빠르게 움직이는 걸 선호하신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재건이나 남북 교류 관련돼서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는데 SG그룹이나 SY스틸텍 그리고 인디에프 이런 종목들이 항상 트럼프 트레이딩이 나왔었을 때 한 두어 달 전에도 가장 먼저 움직이는 종목들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대선까지 11월 5일 약 2주 정도 이렇게 남아있는데요. 만약에 이런 쪽을 매매하시려는 분들은 이런 핵심적인 종목 중심으로만 대응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트럼프 트레이드에 맞게 아예 포트폴리오를 지금 재정정에 들어가야 될 단계인 거냐 아니면 불확실성이 너무 크니까 살짝 좀 피신에 있어야 되는 단계냐 어느 쪽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리스크를 감수하기 싫으면 비중을 조절을 하는 게 맞는데 저희가 이제 회사에서 좀 조사를 했던 것 중에 하나가 그러니까 지금은 트럼프 대 해리스라고 하는데 사실 제일 좋은 건 누가 되든 상관없이 올라가는 거가 제일 좋겠죠. 그런데 저희가 데이터를 몇 년 동안에 미국에 이런 대선이 있었던 해를 조사를 해보니까 누가 이기든 항상 평균 시장 수익률보다 15% 이상 더 올랐었던 섹터가 딱 하나 있었는데요. 그게 아까 말씀하신 방산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다음 해도 더 시장보다 퍼포먼스가 좋았다는 건데 결국은 누가 된다 하더라도 결국은 대외적으로 국방부에 대한 부분들 예전에 우리가 2017년에서 18년 넘어갈 때 하더라도 코스피가 한 2,600포인트, 7포인트 정도? 생각해보니까 그때랑 지금이랑 사실 지수는 큰 차이가 없는데 그때 이후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우리나라가 굉장히 큰 조정을 받았었거든요. 그런 부분들로 인해서 우리는 그랬지만 미국은 지금 그때마다 다르게 더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에는 국방, 물론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서도 좀 조심스러운 부분은 이미 그러한 기업들이 신고가 부근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어찌됐든 간에 누가 되던 간에 수혜를 받았었던 거는 일단 방산주였었다라는 점을 한 번은 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 사실 이게 미국 대선이 저 솔직한 생각으로는 지금 미국 대선이 11월에 없었더라도 지금 반도체 2차전지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변수까지 생기니까 이제 더 신경이 쓰이는 거죠. 그런 부분들로 인해서 리스크를 더 이상 감수하기 싫다고 하면 비중을 좀 줄여놓는 게 맞겠지만 그리고 어느 정도 20, 30% 이상의 손실이 나 있으면 사실 지금 와서 파는 것도.. 못 줄이는 게 사실 맞거든요.
그럴 거면 이렇게 이 정도 손실보나 여기서 좀 더 손실보나 그게 그거다라고 하면 일단 지금 시점에서 그대로 가져가는 게 맞지 않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삼성·SK·포스코·KT 구조조정 추진설 확산
<앵커>
대형 상장사들이 지금 일제히 구조조정 관련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 SK그룹이 보통 연말에 인사를 단행을 하는데 11월 중순으로 앞당겼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해외 인력 감축은 이미 확실히 한다는 것 같고요. SK그룹도 임원 20% 이상, 포스코도 10년 차 이상 희망 퇴직에 들어갔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신세계 롯데, 세븐일레븐, 유통가, 호텔업계 전반적으로 구조조정이 확산해가는 느낌인데 보통 삼성이 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하는 관행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구조조정 움직이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기업들이 지금 많이 어려워서 그런 건가요?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돼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사실 어려운 것도 맞고요. 어려운 것도 맞고 앞으로 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현 시점부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자 이런 분위기는 지금 확산이 되고 있죠. 즉 수출에 관한 이런 성장률 자체, 둔화 이런 부분이 나타나고 있고 OECD 경계 선행지수 보면 아직까지 101 그러니까 100 이상을 유지는 하고 있지만 이미 지난 8개월째 이런 성장폭 그러니까 기울기 자체는 이미 완만하게 바뀌어서 더 이상 변화가 없는 가운데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감이 지금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한 가운데 지금 중국도 올해 5% 성장이 어렵고 미국도 실업률이 올라가 실업률은 그래도 괜찮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자체가 지금 같이 실려있는 이러한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수출주들 입장에서는 이에 따른 지금 현재 비상경영체제에 돌아서 들어서게 되는 거죠.
특히 삼성전자 말씀을 해주셨는데 삼성전자는 지금 위기론 이런 부분이 확산이 되면서 실적 발표 이후에 전혁연 부회장이 이와 관련돼서 이례적으로 반성문 이런 부분 자체를 내놓은 부분도 있었었죠. 그러한 것들이 나타나면서 해외 쪽에서는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실패를 어느 정도 인지를 한 이후에 구조전쟁에 착수해 놓은 상황이고 SK그룹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는 잘 나가지만 SK이노베이션과 SK이엔에서 합병 과정 속에서 지금 나타나게 되는 인력의 감축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상황.
그리고 포스코 그룹주 입장에서는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철강 쪽의 둔화 움직임과 더불어 그동안에 이제 전격적으로 투자를 했었던 2차전지 또한 최근에 캐즘을 위한 속도 조절이 같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우리나라 시장을 그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주력 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 미국 같은 경우에도 비단 우리나라만 인력 감축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최근에 AI와 로봇, 이런 생산성 혁신 자체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이에 따른 인력의 대체, 이 부분이 첫 번째로 나타나고 있고요. 코로나에 재택근무에서 들어가면서 인력을 어느 정도 타이트하게 운영했었던 경험이 실제 엔데믹 시즌 이후에 막상 이렇게 놓고 봤더니 사실 인력이 어느 정도 줄어들더라도 돌아가더란 말이죠. 그 빈자리를 AI와 로봇이 더 치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인력 감축과 최근에 AI 쪽에 말 그대로 GPU에 투자하고 반도체에 투자하고 하는 이런 비용단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실제 이런 캐파 투자 비용과 그리고 인력 투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약간 밀렸다는 부분이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보면 전반적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위기적인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기업의 실적이 당장은 큰 폭으로 축소를 한다든지 그런 부분은 아니니까 너무 크게 염려하기보다는 오히려 구조조정 이후에 나타나게 될 체질 개선 이런 부분을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빅테크들도 사실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다 마치고 지금은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이잖아요. 우리도 구조조정이 어떤 식으로는 주가에는 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변화를 했을 때 가능한가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그런데 미국이랑 우리나라는 고용 형태가 많이 달라서 단순히 미국의 우리나라는 정규직이라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만 놓고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고요. 희망 퇴직은 사실 비용을 줄이기에는 가장 빨리 줄일 수 있는 그 상황만 놓고 보면 속도는 가장 빠를 수 있는 방법인데 앞서 말씀하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비용 감소 속도보다 수익 증가가 올리는 게 어떻게 보면 더 쉬우면 쉽다고 할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결국은 비용을 줄여놨는데 나중에 일거리가 많아지면 다시 또 사람을 채용을 해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이 관점에서 본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이런 업황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앞으로 조금 더 업황이 어두울 것 같으니 일단은 인력을 감축시키자 쪽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서 일단은 뭔가 밖에서 봤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가 지금 뭔가 경각심을 갖고 있구나. 빠르게 어쨌든 기존의 판감비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감소가 있을 수는 있겠다라고는 볼 수는 있겠지만 그거 자체로의 뭔가 회사의 펀더멘터리 이런 개선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아니다 보니까 영향이 있긴 하겠으나 그렇게 중대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3분기 히트작은 무도실무관·흑백요리사"…콘텐츠주 이번엔 진짜?
<앵커>
넷플릭스 간밤에 나왔던 실적 발표에서 비영어권 3분기 히트작으로 한국의 작품 2개가 거론이 됐습니다. 무도실무관, 흑백요리사, 그리고 또 4분기의 오징어게임 시즌2가 돌아온다. 이런 것들이 넷플릭스가 실적이 개선되는 요인으로서 뭔가 가이던스를 주고 있단 말이죠.
그만큼 넷플릭스 실적 성장에 한국의 기여도가 크다는 얘기가 될 텐데 그런 이유로 오늘 사실 오전장만 해도 뉴나 스튜디오 드래곤, 위즈윅 스튜디오, 또 삼화네트워크 꿈틀대기는 하고 있는데 이게 돈을 잘 벌고 있는 게 맞는지 하는 의구심들이 좀 드는 거예요. 스튜디오 드래곤도 3분기 제작 편수 부족으로 인해서 실적이 우려된다는 메리츠 증거 보고서도 있었고 위즈윅은 실적이 분기마다 보니까 적자 흑자 오락가락 하는 것 같고요. 투자하는 게 맞습니까? 이런 콘텐츠주들?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콘텐츠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그동안에 우리 핵심적인 IP를 가지고 우리 자체적인 시장을 통해서 이제 K-컬처 이런 부분이 확산이 되는 분위기였다면
코로나 이후에 넷플릭스가 주도권을 지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IP는 그쪽으로 뺏기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제작하는 일부 하청으로서 전락했다 이런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에는 분위기 자체가 그동안 우리가 TV를 보고 그리고 이제 일부 극장을 찾아가고 이러한 부분에서 OTT로 소비하고 일부 유튜브 쇼펌이나 그리고 또 이런 틱톡 등 이런 SNS 쇼펌 문화에 익숙하다 보니까 이런 쪽의 제작 환경 자체가 어려워지는 게 계속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실적을 보면 원래 컨텐츠 기업들은 히트작이 나오게 되면 실적이 빡 떴다가 그게 아니게 되면 또 이런 인건비 부담이나 제작비 부담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게 계속 되풀이 되어 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실적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고 앞서 이런 기업들이 돈을 버느냐 결국 대장이 스튜디오 드래곤이나 또 CJ를 봐야 되는데 둘 다 어렵잖아요.
딱 그런 상황입니다. 스튜디오 같은 경우 스튜디오 드래곤을 보시면요. 3분기 영업이 지금 시장 추정치는 128억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메리츠에서 나와 있는 리포트를 봤더니 영업이 89억 정도로 지금 바라보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마이너스 30% 정도 원인 쇼크 그리고 최근에 추정치 하향 이런 것들을 고려해 놓고 본다면 대장이 이렇게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뉴를 비롯한 이런 중소형 제작 배급사들도 힘을 쓰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앞서 이제 스컷게임 그러니까 즉 오징어게임 관련된 이런 기대감 이런 거 있다 보니까 다시 한 번 또 이와 관련된 쇼박스를 비롯한 뭐 이런 일부 테마주들이 또 오징어게임 테마로서 또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쪽은 실적보다는 단기 모멘텀과 이벤트 드리븐 측면에서 바라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한미반도체 목표가 반토막…"펀더멘털엔 이상 없어"
<앵커>
이충헌 대표님께는 좀 다른 질문을 지금 하나 더 드려보고 싶은데 하이닉스가 지금 별로 주가가 안 좋지 않습니까?
오늘 사실 한미반도체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 한미반도체가 왜 이렇게 많이 빠지냐 한다면, 당연히 현대차 증권에서 목표가를 반토막 낸 리포트를 냈기 때문이죠. 그러고 나서 현대차 증권에서 펀더멘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그걸 리포트로 반영한 거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은 보고서에서 수정된 내용은 그냥 확인이 됐다였는데 이제 앞에 언론을 통해라는 다섯 글자가 붙어서 수정이 됐고요.
<앵커>
지금 얘기하시는 건 한화인더에서 SK하이닉스 퀄 테스트를 실패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그렇죠. 관련 내용이 있었고. 그리고 이제 사실 한미반도체 관련해서 TPE를 많이 낮췄었는데 애널리스트가 얘기한 바로는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리는데 보통 어떤 케이스들이 있냐면 제가 일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목표 주가하고 현재가하고 괴리가 많이 벌어지게 되면 그거를 낮춰야 됩니다. 왜냐하면 너무 벌어져 있으면 또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에 따라서 목표 주가를 하향한 거지 그렇다고 해서 한미반도체가 안 좋다 이런 부분은 아니라고 얘기를 한 걸로 좀 파악이 되는데요.
그래서 한미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한화인더하고 어제부터 계속해서 이런 언론사 보도를 통해서 계속 왈가왈부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까
<앵커>
회사(한화인더)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네, 회사에서 그렇게 밝히긴 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혼동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이 된 게 아닐까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한미반도체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늘은 급락을 하지만 반도체 투심이 워낙 안 좋아서 지금 저도 어떻게 긍정적으로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지금 시점에서의 이런 접근은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오히려 저점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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