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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우군' 트라피구라 회장 11월 최윤범 만난다

트라피구아, 세계 최대 원자재 중개회사
연매출 335조원…고려아연 지분 1.49% 보유
고려아연 보유 기업, 최윤범 지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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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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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제레미 위어 트라피구라 회장(오른쪽). 각 사 홈페이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 우군으로 꼽히는 세계 최대 원자재 중개회사 트라피구라의 회장이 다음 달 방한해 최 회장과 만난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트라피구라가 최 회장 측 '백기사'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위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리처드 홀텀 이사 겸 차기 CEO 등은 다음 달 중순 한국을 찾아 최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진과 회동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트라피구라 측의 방한 일정이 확정된 상태"라며 "최 회장 등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피구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랑스 다국적 기업으로,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중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약 335조원(2,443억달러)에 달한다.

    고려아연과는 원료 구매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수 십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고려아연의 자사주를 2,000억원에 매입하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현재 고려아연 지분 1.49%를 보유 중이다.

    시장에서는 트라피구라를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보고 있다.

    트라피구라는 작년 11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와 1,850억원 규모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 투자 협약을 맺고, 추가로 연간 2만∼4만t의 니켈 원료를 조달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고려아연과 협력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협력은 모두 최 회장이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 2차전지소재, 자원순환 사업)' 전략을 시행하면서 추진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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