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이 라오스 상통 지역의 의료서비스 시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통 지역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주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지역 중 하나로 약 3만3천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 수 대비 부족한 의료 시설과 장비로 주민들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B캐피탈과 굿네이버스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상통 지역 병원 내 부지를 활용해 외래 진료실, 검사실 등과 같은 필수 의료 공간을 신규로 건축하고 멸균 소독기, 초음파 검사기 등과 같은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B캐피탈이 기부한 1억 원 외에도 의료시설 건축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굿네이버스의 예산 1만3천 달러(약 1,700만 원)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라오스 현지에 진출한 KB캐피탈이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라오스 현지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