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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살린 'SOS 생명의전화'…13년 만에 새단장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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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자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는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강 교량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한 대중 참여형 공익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며 생명존중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살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돕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기리가 진행을 맡았으며, 행사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영상 상영과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 디자인 공개 및 공로패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리뉴얼 된 SOS 생명의전화는 통화 연결음이 기존 기계음에서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한 배우 신애라의 음성으로 바뀌었다.

공로패는 SOS 생명의전화를 통해 접수된 전화 상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119여의도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가 수상했다.

김성수 119여의도수난구조대 지대장은 "119여의도수난구조대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우리의 위치에서 당연한 일을 수행한 것일 뿐인데 이렇게 공로패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발 빠른 대처와 책임감으로 구조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SOS 생명의전화를 운영하며 지난 13년 간 9,83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203명의 투신 직전 자살 위기자를 구조했다.

영상취재 : 김성오, 영상편집 : 정윤정, CG : 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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