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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절묘한 옐런식 달러 정책이 먹힌다…1360원마저 뚫린 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상승?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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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미국의 물가가 목표치에 근접함에 따라 Fed와 파월이 고금리 덕분인가, 옐런 장관의 주도한 달러 정책의 덕분인가를 놓고 논공행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물가가 어느 쪽에 의해 안정되느냐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의 경기와 증시 뿐만 아니라 환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우리가 이 시간을 통해 미국 증시가 가을 랠리 가능성을 일찍부터 진단해 드렸는데요. 미국 증시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 6월 조기 ‘서머 랠리’ 이어 ‘가을 랠리’ 예상
- 3분기 어닝시즌, 예상대비 5% 이상 서프라이즈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폭 3%를 초월할 가능성
- 이달 말 발표될 올 3분기 성장률, 3% 넘을 듯
- ‘중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
- 빅컷, ‘빅 사이클 조정’보다 ‘미들 사이클’ 조정
- S&P 지수, 올들어 지금까지 22% 상승해 기염

Q. 최근 들어 미국 증시가 강하게 회복하는 데는 미국의 물가가 마침내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미국의 인플레 상황이 어떤지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인플레 지표, 지난 6월 이후 3% 밑으로
- 21년 6월 9.1%인 점 감안, 빠른 속도로 하락
- 골드만삭스, 9월 PCE 상승률 2.04%로 예상
- 통화정책 시차 1년, 1년 후 2% 밑으로 하락
- 9월 FOMC 회의 빅컷 단행, 실기했다는 비판
- 10월 금통위 금리인하, 실기했다는 비판 거세
- 인플레가 잡힌 문제 논공행상, 누구의 공인가?

Q. 인플레가 잡힌 것에 대한 파월 의장과 옐런 간 논공행상이 미국 학계와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누구의 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21년 4월 美 CPI 발표 이후 1차 인플레 쇼크
- 같은 해 10월 CPI 지표 이후 2차 인플레 쇼크
- 옐런, Fed와 파월이 방관하자 달러 강세 추진
- 코로나 사태 후 인플레, cost push 성격 강해
- demand full inflation, 금리인상이 적절한 대책
- cost 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 수입물가 상승-자국통화 절상-자국물가 안정
- 물가 안정, Fed의 고금리보다 옐런의 노력 주효

Q. 실제로 옐런의 달러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 왔는지와 달러인덱스가 낮은데 아시아 국가들의 강달러 부담은 역대 최고라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아시아 국가를 잡는 것이 미국 물가 안정의 키
- 옐런 주도 달러 정책, two track strategy 추진
- 유로화대비 ’약달러‘, 아시아 통화대비 ’강달러‘
- 구성비 70% 유로 약세, 달러인덱스 102∼103대
- 22년 10월 113∼114대보다 낮아 ’약달러‘ 착각?
-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강달러 부담은 역대 최고
- 엔·달러 150엔 육박, 원·달러 장중 1360원도 뚫려
- 피봇 추진 이후 하락 예상한 韓 기업, 크게 곤혹

Q.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아시아 통화를 상대로 강달러 정책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코로나 사태 후 ‘글로벌’보다 ‘autarky’ 지향
- 각국의 산업정책, offshoring보다 ‘reshoring’
- slobalization 이어 ‘deglobalization’ 추세 뚜렷
- 미국 등 경제강국일수록 autarky 성향 강해져
- 코로나 사태 계기, 효울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 GVC와 공급망 붕괴 땐 국가 경제 전체 흔들려
- 경제대국, 자국통화 강세-수출보다 내수 육성

Q. 옐런의 아시아 통화를 상대로 한 강달러 정책이 미국 경제와 증시를 강하게 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경제 대국일수록 평가절상, 성장률 훼손 적어
- 구매력이 따르는 인구, 수출보다 내수가 유리
- 자국통화 평가절상, 내수시장 육성에 큰 효과
- 금융이 실물 주도, 평가절상에 따른 자금유입
- 외자 유입에 따른 자산 효과, 세계 富 대이동
- 자국통화 강세, 글로벌 시뇨리지 효과도 기대
- 옐런의 달러 정책, 美 경제와 증시에 일등공식
- 변형된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달러 정책 특징

Q. 그렇다면 1990년대 후반 일본 엔화를 대상으로 한 강달러 정책인 루빈 독트린처럼 제2 루빈 독트린이라고 불리는 최근에 옐런 독트린도 성공할 것으로 보십니까?
- 역플라자 합의 이후 ‘루빈 독트린’ 시대 전개
- 엔·달러, 95년 4월 79엔대-90년대말 148엔대
- 美 경제, 고성장 하에 저물가라는 신경제 연출
- 21년 11월 이후 美 단독 ‘옐런 독트린’ 시대
- 아시아 통화상대 강달러 정책, 美 인플레 안정
- 美 경제, ‘노 랜딩’이라 불리울 만큼 유일 성장
- 최근 엔·달러 149엔대, 원·달러 환율 1360원대
- 루빈 독트린 마지막 해인 1999년과 같아, 성공?

Q.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달러 강세 정책에 따른 자국통화 방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해 왔지 않았습니까?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아시아 통화, 美의 강달러 정책에 따라 절하
- 자국통화 절하-수입물가 상승-인플레 고통
- 자국통화 절하-환차손 증대-외국인 자금이탈
- 中, 日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자국통화 방어
- 美 환율 보고서, 中 올 들어 37조원 달러 매도
- 日, 엔저 방지를 위해 100조원 넘게 시장 개입
- 중국과 일본, 잦은 개입으로 ‘환율관찰대국’ 지정
- 韓은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 과연 잘한 일인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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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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