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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尹자택 셀수 없이 갔다...거의 매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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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경선후보이던 당시 윤 대통령과 자주 연락하고 조언했다는 주장을 방송에서 반복했다.

명 씨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자택에 많이 가봤나'라는 질문을 받고 "셀 수 없이 갔다"고 답했다.

그는 "거기(윤 후보 측) 연결이 된 거는 (2021년) 6월 18일"이라며 "한 6개월( 연락하며 조언했고), 본선이 되니까 그거는 당에서 다 하더라"고 말했다.

또 "매일 전화는 거의 빠짐없이, 낮에도 여러 번씩 계속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6개월간 수시로 전화 통화하면서 조언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날짜를 조언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대통령 내외분이 전화가 와서 말씀하시길래 '오늘 그냥 입당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랬다"며 "제가 말씀드리고 나서 바로 입당하신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선 당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윤 후보를 향해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도 그는 "그건 원래 제가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에 들어올 생각이 저를 만날 때 '제로'였다. 그래서 내가 얘기한 게 투자자·배급사가 국민의힘, 감독이 김종인, 연출은 이준석, 시나리오는 내가 짜줄 테니 후보는 연기나 잘하시면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 측과 김 위원장이 연결된 배경에 대해서도 그는 "제 전화로 해서 (김건희) 여사하고 통화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대통령실 등 당사자들은 명 씨의 이런 주장들을 모두 일축해 진실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명 씨는 대선 후보 경선 중 당원 연락처 약 57만 건이 자신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홍준표 전 대표 쪽에서 캠프와 관련 있는 사람이 의뢰해서 미래한국연구소에 그냥 연결만 시켜준 것"이라며 "나는 미래한국연구소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 5년 전에 제가 다 넘겨준 회사"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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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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