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중반대까지 상승해 두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4원 상승한 1,355.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 8월 16일(1,357.6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52.0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한때 1,360원 선도 넘봤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인 가운데 수입 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 등 수급적 요인 때문에 환율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6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6.77원)보다 1.86원 오른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