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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타강사' 고동진…"AI·반도체 함께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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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이 오는 29일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세 번째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을 개최한다.

국민의힘 초선 전원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은 지난 6월 출범한 후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첫 공부 모임에선 헌법 제84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주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대해 연구했다.

두 번째 모임에선 '저탄소 대전환 시대에 신재생에너지가 실질적 해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 의원은 이번 공부모임에서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

'반도체와 AI의 역사'부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까지 반도체·AI 산업 전반에 대해 짚어보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오랜 시간 이어져 오는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과 이에 따른 산업발전이 가져다주는 일자리, 경제력, 국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AI가 촉발한 반도체산업의 재편 과정이 우리에게 변곡점이 됐다"며 "이번 공부모임을 통해 변곡점 이전의 반도체 역사를 살펴보고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6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9월에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필요성'에 대해 질의를 하는 등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입법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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