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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지고 엔비디아 떴다...삼성전자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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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 1천억달러를 넘어서 5년 연속 글로벌 5위에 들었다.

현대자동차는 두 계단 올라 30위를 기록했다.

1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천8억달러로 나타났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에 이어 글로벌 5위다. 상위 5위 내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 순위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매년 집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인공지능(AI) 시장 선점과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연결 경험 강화, 반도체 경쟁력 기반 AI 시장 주도, 일관된 브랜드 전략,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인터브랜드가 밝혔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230억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지난해 32위에서 순위는 2계단 높아졌고, 브랜드 가치는 작년(204억달러)보다 약 13% 증가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왔다"며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 중 100위 내에 든 곳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외에도 기아(86위), LG(97위) 등 총 4곳이다.

맥도날드(9위)가 10위권에 신규 진입했고 나이키는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4위로 밀렸다.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36위)는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

도요타(6위), 메르세데스-벤츠(8위), BMW(10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자동차 업종이 100대 브랜드 중 14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루이비통(14위→11위)과 에르메스(23위→22위)의 순위가 상승했고, 페라리(62위)도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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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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