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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화성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만든다…“아시아 대표 랜드마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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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스타베이 시티’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화성이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 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36만 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은 ‘스타베이 시티’다. 별을 뜻하는 ‘스타’와 바다의 만을 뜻하는 ‘베이’의 합성어로, 일상과 비일상적 경험이 어우러져 빛나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단 설명이다.

신세계화성은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IP)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해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포부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파라마운트가 직접 참여해 IP들의 완성도를 극대화한단 계획이다.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파라마운트 IP의 정수를 담은 최고 수준의 놀이시설들을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쇼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체 MD, F&B(식음료) 상품 등 스타베이 시티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연간 3천만 명의 방문객이 스타베이 시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이번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에서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스타베이 시티는 현재 경기도에서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연내 관광단지 지정 승인 완료 후, 2025년 말 경기도에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받아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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