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의원들 사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동의는 있었으나, 인하 폭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연준 의원들은 50BP(베이시스 포인트)의 빅컷을 지지했으나, 일부는 25BP의 스몰컷을 선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험원 이사의 경우 2005년 이후 연준 이사가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처음으로 내보인 것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보우먼 이사를 제외한 연준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빅컷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이 없는 위원 몇몇이 25BP 인하를 지지했던 점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CNBC와 블룸버그 통신에서도 분석된 바 있으며, 파울 이장이 빅컷을 단행하기 위해 회의를 주도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금리나 속도에 대해 확약하지 않겠다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즉, 금리를 특정 속도로 내리겠다는 점을 약속하지 않고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금리나 규모를 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7월과 8월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약세를 보였지만,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점을 우려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편,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밤 CPI와 내일 밤 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두 지표 모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의사록 공개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관련하여 시장의 예측과 분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다음 움직임과 경제 지표의 변화에 따라 금융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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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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