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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매수가 83만원 상향…최소 수량도 삭제

최윤범 측과 동일한 조건
공개매수 기간 14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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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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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과 영풍 로고. 각사 제공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동일한 83만원으로 인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날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공시를 내고 지난달 13일 시작한 고려아연 공개매수의 조건을 이 같이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약 7%를 넘어야 사들이겠다고 한 조건을 역시 삭제했다.

    즉, 가격과 조건을 모두 최 회장 측이 진행하는 공개매수와 동일하게 맞춘 것이다.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 조건을 변경하면서 오는 6일 종료 예정이었던 공개매수기간은 이달 14일로 연장됐다.

    4일 75만원 선에서 움직여 온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가를 인상한 직후 상승폭을 높였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8.84% 오른 77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동시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함께 엮인영풍정밀도 장중 20%대에서 오름폭을 더 키웠다. 이날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25.15% 급등한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풍은 장중 2.96%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분을 반납해 2.68%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시장에서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배임 등 법적 리스크가 많고 회사 및 남은 주주들에게 재무적 피해를 끼친다는 점이 충분히 이해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조건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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