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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연기관차 금지 허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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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어떤 주에서도 내연기관 자동차나 트럭을 금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새기노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거짓말쟁이 카멀라 해리스의 전기자동차 의무화 정책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자동차 사업, 제조공장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더 많은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에 (내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에 대해 "미시간주의 4만개를 포함해 약 20만개의 미국 내 자동차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며 "미시간 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사형선고를 내린다는 것이 믿어지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US스틸을 일본제철에) 팔게 놔두지 않겠다. 좋은 거래일지 몰라도 상관없다"며 "내가 그곳(백악관)에 도착하기 전에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미시간의 공장 노동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세를 벌인 새기노는 미시간주 카운티 중 유일하게 지난 4차례의 대선에서 승자를 정확히 맞춰 '벨웨더(지표) 카운티'로 평가받는 곳이다.

미시간에서는 2016년 대선 때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겼고,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작 300여표를 더 얻어 승리함으로써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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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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