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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랠리에 '화들짝'…69억달러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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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이 최근 급격하게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 상장 중국 주식에 공매도 베팅을 한 트레이더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S3 파트너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장 중국 주식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은 69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상태다.

중국의 벤치마크 CSI300 지수는 연이은 정책 완화 조치에 힘입어 9월 13일 저점 대비 27% 이상 상승했다. 미국 상장 중국 주식의 나스닥 골든 드래곤 지수 역시 36% 이상 급등했다.

S3 파트너스는 연초 대비 37억 달러의 상승분을 지우고 현재 약 32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한 전문가는 "최근 랠리 이전에는 공매도가 하락장에서 수익성 있게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었으나 반등 이후 그룹 내 공매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공매도가 가장 손실이 컸다. 반면 니오, 샤오펑, 리오토, 핀두오두오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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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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