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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급락'…삼성전자, 52주 신저가

주가·원화값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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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가 1%대 급락세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더불어 반도체업황을 둘러싼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36포인트(1.06%) 떨어진 2,565.91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930억원, 82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70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가뜩이나 거래대금 급감 등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적은 규모의 매도세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원선이 무너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1.30% 하락한 6만7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1.43%), 현대차(-2.05%), POSCO홀딩스(-1.43%), 삼성물산(-1.52%) 등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2%), NAVER(0.71%), LG화학(0.84%)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12포인트(1.06%) 떨어진 755.76을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5원 가량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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