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V는 총 2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최대 유료 TV 유통업체 중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십 년간의 온오프 협상을 마무리하며 Dish TV가 포함된 EchoStar의 위성 TV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는 위성 TV 서비스인 DirecTV와 Dish가 넷플릭스(NFLX.O), 새로운 탭 오픈,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등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소비자 습관의 변화와 스트리밍 동영상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수혜를 입었다.
DirecTV의 CEO 빌 모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유료 TV 회사가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춘 소규모 프로그램 패키지를 협상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TV 채널이든 스트리밍을 통해 가입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더 쉽게 찾고 한 곳에서 구독을 관리할 수 있는 향상된 시청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