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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자진 상폐 추진…경영 정상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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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다. 실적 부진을 겪던 신세계건설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0일 유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신세계건설의 보통주 212만661주(27.33%) 공개매수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 70.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1만8,300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 비중 95%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분 100% 확보 기준 약 388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침을 겪어 왔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자진 상폐를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 정리 작업을 비롯한 본격적인 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이날(30일) 전일 대비 13.15%(2,110원) 급등한 1만8,16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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