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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의 마법사' 시겔 "6차례 연속 금리인하 단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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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레미 시겔

월가에서 '와튼의 마법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겔은 "미국의 거시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기준금리가 내년 중반에는 3.50%까지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레미 시겔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3.50%에 도달하기 위해선 연준이 다가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마다 금리를 0.25%p씩 내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월 FOMC 회의부터 여섯 차례 연속 0.25%p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내년 중반쯤에 해당 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앞으로 쉬지 않고 금리인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준의 금리 전망과 관련해선 "미국 경제가 갑작스러운 침체 국면에 진입하지 않는 이상 2026년에 2.90%까지 낮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5월에 3.25%~3.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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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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