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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 마감…SK하이닉스 '갭상승'

마이크론발 반도체 훈풍…투자심리 '급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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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2%대 급등에 나서며 2,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마이크론발 반도체 훈풍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대형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5.25포인트(2.90%) 오른 2,671.5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800억원, 기관이 7,900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1조2,000억원 넘게 매집했다.

반면, 개인은 1조2,500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4.02%), SK하이닉스(9.44%) 등 반도체주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이 외에도 신한지주(6.54%), KB금융(3.97%), 현대차(2.98%), 삼성물산(2.74%) 등이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88포인트(2.62%) 오른 779.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90원(0.59%) 떨어진 1,328.2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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