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롯데칠성음료·서울장수와 함께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막사(막걸리+사이다)' 문화를 전파한다.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지원 사업을 토대로 롯데칠성음료, 서울장수의 협업을이끌어냈고 한국의 '막사' 문화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10월까지 중국 각지의 식당에서 시음 행사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막걸리와 사이다를 1:1 비율로 섞어 마실 수 있는 기획 패키지 제품을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판매해 시장을 공략한다.
또 온라인에서는 '나만의 황금비율'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직접 막사를 제조해보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중국 대표 SNS 틱톡(더우인)에서 왕홍(인플루언서)과 함께 라이브 판매를 진행한다.
이양수 롯데칠성음료 글로벌본부장은 "서울장수와 협업해 선보이는 막걸리와 사이다 믹솔로지 콘셉트가 한국 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현지에서도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잘 어우러지는 믹솔로지 제품들과 같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와 서울장수와 같은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K-푸드 수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